석전팜플렛
석전대제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
공자를 기리는 제의(祭儀)의 특별한 명칭으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 즉 이월과 팔월의 첫 번째 정(丁)자가 드는 날에 문묘(대성전)에 봉안된 오성위(공자님을 비못한 성인 5위)와 동·서 종향위 현인 22위, 총 27위께 제사를 드리는 의식을 석전대제(釋奠大祭)라 한다.
5성위와 22현에 올리는 제물은 생폐(생물)예제(3가지 종류의 술)로 성인(8변8두)과 현인(2변2두)에게 올리는 제물의 가지 수는 다르다.
석전대제는 지방수령이 주관하여 지내던 제례이나 지금은 향교에서 봉행하고 있고, 향교에서는 봄 학기와 가을학기 개강식을 겸하고 있다.
석전대제는 예술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커서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있다.
양천향교 배향인물
5성
(五聖)
공자(孔子)
안자(顔子), 증자(曾子)
자사(子思), 맹자(孟子)
송조사현
(宋朝四賢)
주돈이(周敦頤), 정 호(程顥)
정 이(程頤), 주 희(朱熹)
우리나라 십팔현
(我國十八賢)
설총(薛聰), 최치원(崔致遠)
안유(安裕), 정몽주(鄭夢周)
김굉필(金宏弼), 정여창(鄭汝昌)
조광조(趙光祖), 이언적(李彦迪)
이황(李滉), 김인후(金麟厚)
이이(李珥), 성 혼(成渾)
김장생(金長生), 조 헌(趙憲)
김 집(金集), 송시열(宋時烈)
송준길(宋浚吉), 박세채(朴世采)
석전 순서
식전 행사
- 전교는 석전의 시작을 시작하라는 영을 전사관에게 내린다.
- 전사관은 헌관을 소개한다.
- 전사관은 제관, 집사를 호명하고 석전을 거행할 것을 지시한다.
- 제관 및 집사는 대성전에 입장하여 집례의 진행으로 4배 후 자리배치하고 독(평상시 위폐를 덮는 장치)을 열고 초에 불을 붙인다.
- 장찬자와 묘사는 찬인의 인도로 제수 진설 등 준비상태를 점검한다.
- 알자의 인도로 헌관 및 유생, 일반 참석자 내삼문 밖으로 이동한다.
- 그사이 제관과 집사는 위폐의 독을 열고 초에 불을 붙이고 복지를 걷는다.
- 찬인은 축관을 인도하여 내삼문 밖에 대기 중인 초헌관에게 축과 향을 전하면 초헌관은 이를 받아 축관에게 전하고 축관은 각 신위 전에 두고 제자리로 돌아간다.
- 시보격보 - 북을 세 번씩 세 번 반복하여 쳐서 행사를 알린다.
- 내삼문 밖에 대기 중이던 헌관 및 유생 일반 참석자를 알자와 찬인이 인도하여 지정된 자리로 인도한다.
- 알자는 초헌관을 대성전으로 인도하여 제수 진설을 설명한다.
- 알자는 초헌관 왼쪽에 나아가 행사하기를 청한다.
석전 순서
- 전폐례 오성위에 예물(폐백)을 올리는 순서 - 초헌관
- 초헌례 초헌관이 예제(단술)을 올리는 순서 - 초헌관
- 독축 축관이 축을 독축하는 순서 - 축관
- 아현례 아현관이 양제(탁주)를 올리는 순서 - 아헌관
- 종헌례 종헌관이 청주(청주)를 올리는 순서 - 종헌관
- 분헌례 동,서 각 11현 종향위 22현께 청주를 올리는 순서 - 동,서 분헌관
- 음복례 초헌관이 제사 끝에 제사 음식과 예제를 음복하는 절차
- 망예례 알자는 초헌관을 망예위로 인도하고 축관은 축문과 예물(폐백)을 불사르고 땅에 묻는다.
- 예필 알자는 초헌관 좌측에 나아가 행사가 끝났음을 알린다.
알자와 찬인은 헌관 및 유생을 인도하여 내삼문을 나가게 한다. - 제관과 제집사는 위폐의 독을 덮고 초를 끈다.
- 제관과 집사는 사배하고 행사를 마감한다.
헌관/제관/집사의 명칭과 역할
헌관
- 초헌관 : 석전대제를 주관하고 오서우이에 첫 번째 잔을 올리는 헌관
- 아헌관 : 오성위에 두 번째 잔을 올리는 헌관
- 종헌관 : 오성위에 세 번째 잔을 올리는 헌관
- 분헌관 : 대선전 동,서에 봉안된 현인 22위께 향과 잔을 올리는 헌관
제관
- 집례 : 홀기를 읽어 행사 진행을 담당하는 제관
- 축관 : 축문을 읽는 제관
- 묘사 : 제사릐 준비 및 감찰을 담당하는 제관
- 전사관 : 석전대제 제수를 준비하고 행사 전체를 진행하는 제관
- 장찬자 : 제수를 진설하는 제관
- 알자 : 행사 시작을 알리고 헌관을 인도하는 제관
- 찬인 : 집례, 축사, 집사를 인도하는 제관
집사
- 봉향 : 향을 받드는 집사
- 봉로 : 향로를 받드는 집사
- 봉작 : 준소(술 보관소)에서 사준이 따른 술잔을 헌관에게 전하는 집사
- 전작 : 헌관의 좌측에서 헌관이 헌작한 작(술잔)을 받아 신위 전에 올리는 집사
- 사준 : 준소에 술항아리에서 작에 술을 따라 봉작에게 전하는 집사
- 사세 : 헌관 및 제관 집사가 대성전에 나아가기 전 손을 씻는 것을 돕는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