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 소식
2026 양천향교 신년사
陽川鄕校(양천향교) 新年辭(신년사)
번영을 상징하는 丙午年(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강인한 기상으로 힘차게 달려가는 말과 같이 새로운 목표를 향하여 雄飛(웅비)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天才(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쉽지않는 일도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하다 보면 柔軟(유연)하게 해결될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은 과거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새해에는 오직 기분 좋은 소식들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지나온 乙巳年(을사년) 한 해 陽川鄕校(양천향교)에서는 전국유림대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儒林(유림)들의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하고, 聖賢(성현)들을 모시는 春期(춘기)·秋期釋奠(추기석전)과 焚香禮(분향례), 告由禮(고유례) 등을 비롯한 文廟享祀(문묘향사)와 선진향교 謁廟(알묘) 등 각종 문묘행사를 거행함과 더불어 인근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초복맞이 삼계탕 행사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습니다.
丙午年(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陽川鄕校(양천향교)에서는 釋奠儀式(석전의식)과 禮節(예절)을 基盤(기반)으로 하는 의례교육(儀禮敎育)을 더욱 강화하여 文廟享祀(문묘향사)를 비롯한 傳統文化(전통문화)의 繼承發展(계승발전)에 정진하고, 仁·義·禮·智(인·의·예·지)의 실천을 통한 儒敎文化(유교문화)의 涵養(함양)에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또한 각종 프로그램 강좌는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여 地域社會(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에는 내란으로 인한 保守(보수)와 進步(진보)라는 극단의 진영대립으로 국가의 운명이 風前燈火(풍전등화)같은 극한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민주시민의 역량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제는 雲外蒼天(운외창천:어두운 구름 뒤에는 맑고 푸른 하늘이 빛나고 있다)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乙巳年(을사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敎授(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는 變動不居(변동불거:변하고 움직여서 머무르지 않는다) 입니다. 새해에는 扶危定傾(부위정경) “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잡고 기울어가는 것을 다시 세운다”의 자세로 무너져 가는 도덕성 회복에 솔선하여 倫理崇尙(윤리숭상)의 등불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6. 1. 1
陽川鄕校 典校 安 順 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