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의 역사

신증동국여지승람(중종 25년, 1503년), 여지도서, 대동지지 등 문헌기록에 의하면 성산에 고성이 있는데 테뫼식*이며 그 돌레는 726척이고 지금은 성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성곽의 많은 부분이 6.25동안 직전만 하더라도 남아 있었으나 환도 직후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훼손되어 지금은 인위적으로 쌓아올린 몇 개의 석축과 겨우 십여미터 정도 되는 성벽 흔적만 남아있어 성인지 아닌지 얼핏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이다.

* 테뫼식산성(산정식 산성)

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하여 산의 7-8부 능선을 따라 거의 수평되게 한바퀴 둘러쌓은 것을 말하며 그 모양으로 인해 시루성 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규모가 작고 축성 년대가 오래된 것이 많다.